홈으로 이동

전나무

Manchurian fir(Needle fir)

Abies holophylla

등록일
2025년 10월 06일 02시 30분
수정일
2025년 10월 06일 02시 30분

사진

전나무 이미지 1

꽃 정보

과: 소나무

속: 전나무

과 영문명: Pinaceae

속 영문명: Abies

탄생화 여부:

틴생화 날짜: 10월 7일

  • 107일 탄생화 자세히 보기
  • 용도: 자생지에서 용재로 쓰이며 조경수로 식재합니다. 관리된 산림에서 벌채 이력이 있고 원목과 정원수로 활용합니다.

    설명: 한국과 중국 동북부, 러시아 연해주에 자생하는 상록 침엽 교목입니다. 수형은 좁은 원추형이며 수피는 회갈색 비늘모양으로 벗겨집니다. 잎은 편평하고 가지 양옆으로 벌어지며 구과는 성숙 시 갈색으로 분해됩니다.

    이름 유래: 속명 Abies는 라틴어로 전통적으로 전나무를 뜻합니다. 종소명 holophylla는 그리스어 holos(온전한)와 phyllon(잎)에서 유래하여 ‘잎 끝이 갈라지지 않는 전연(全緣) 잎’의 뜻입니다.

    꽃 기원: 상록성으로 겨울에도 잎을 지니는 특성 때문에 생명력과 영속의 상징으로 해석되어 ‘영원’과 ‘고상함’의 꽃말이 전해집니다.

    꽃말

    • 고상함
    • 숭고
    • 장엄

    자생지

    한국중국러시아

    태그

    침엽수

    색상

    초록색갈색

    독성 정보

    일상적 접촉은 안전합니다. 다만 침엽과 수지의 오일이 구강·위장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 반려동물이 다량 씹어 삼키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강아지: 독성 없음
    • 고양이: 독성 없음
    • 아기: 독성 없음

    소나무 (Pinaceae)과의 특징

    소나무과(Pinaceae)는 구과식물문(Pinophyta)에 속하는 대표적인 침엽수 계통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11개 속과 220~250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북반구의 온대와 냉대 지역에 분포하며, 산림의 주요 구성 수종으로 생태적·경제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대부분은 키가 큰 나무 형태이지만, 일부 종은 관목형으로 자라기도 합니다. 소나무과 식물의 잎은 바늘 모양으로 길고 가늘며, 대체로 사철 푸른 상록성입니다. 그러나 낙엽송(Larix)과 황송(Pseudolarix)처럼 가을에 잎을 떨어뜨리는 낙엽성 종도 있습니다. 잎은 나선형으로 배열되며, 한 개씩 나거나 짧은 가지에 여러 개가 다발로 붙습니다. 줄기와 잎에는 수지관이 발달해 있어 독특한 향을 내며, 상처가 나면 끈끈한 수지가 흘러나옵니다. 이러한 수지는 해충 방지와 수분 손실 억제에 도움을 줍니다. 수피는 종마다 다양하지만 대체로 비늘 모양으로 벗겨지거나 세로로 갈라지는 형태를 띱니다. 목재는 조직이 치밀하고 수지관이 뚜렷해 내구성이 높으며, 건축재와 제지용 펄프, 가구재, 향료 원료 등으로 널리 활용됩니다. 소나무과 식물은 대부분 암수한그루로, 한 나무에 수꽃과 암꽃이 함께 존재합니다. 수꽃은 작은 원추 모양으로, 내부에는 화분을 생성하는 주머니가 있습니다. 암꽃은 처음에는 작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단단한 구과(솔방울)로 자라며, 그 안에 종자가 들어 있습니다. 성숙한 구과는 1년에서 3년 정도에 걸쳐 열리며, 바람에 의해 종자가 퍼져나갑니다. 종자는 대체로 얇은 날개를 가지고 있어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갑니다. 소나무과는 계통적으로 단일한 집단으로, 분자생물학적 분석에서도 단일 계통(monophyletic)임이 확인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속으로는 소나무(Pinus), 전나무(Abies), 가문비나무(Picea), 낙엽송(Larix), 솔송나무(Tsuga) 등이 있습니다. 각 속은 형태적 특징이 뚜렷합니다. 예를 들어 소나무는 잎이 다발로 나며, 전나무는 솔방울이 위를 향해 서고, 낙엽송은 가을에 잎이 떨어집니다. 생태적으로 소나무과 식물은 온대와 냉대 지역의 숲을 구성하며, 토양 보호와 탄소 저장, 수분 조절 등 다양한 환경적 기능을 수행합니다. 동물에게는 은신처와 먹이를 제공하는 중요한 자원이 되기도 합니다.

    전나무 (Abies)속의 특징

    전나무속(Abies)은 소나무과(Pinaceae)에 속하는 침엽수로, 전 세계에 약 40~60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북반구의 온대와 한대 지역, 특히 산악지대에 분포하며, 대부분은 키가 크고 곧게 자라는 나무입니다. 전나무류는 수형이 뾰족한 원추형을 이루며, 층층이 가지가 뻗는 모양이 특징입니다. 잎은 바늘 모양이지만 납작한 단면을 가지며, 잎의 아래쪽에는 두 줄의 흰색 기공대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잎은 나선형으로 배열되지만 기부가 비틀려 있어 위쪽으로 가지런히 정렬된 모습처럼 보입니다. 잎 끝은 뭉툭하거나 약간 갈라지며, 종에 따라 미세한 톱니 모양을 띠기도 합니다. 잎은 수년 동안 유지되며 사계절 내내 푸른색을 유지합니다. 줄기와 가지에는 수지 방울이 형성되며, 상처가 나면 향기로운 송진이 흘러나옵니다. 줄기는 중심축이 뚜렷하고, 가지는 일정한 층으로 퍼져 전나무 특유의 단정한 수형을 만듭니다. 잎이 떨어진 자리에는 작은 둥근 자국이 남습니다. 전나무속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솔방울이 가지 위로 서서 자란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침엽수는 솔방울이 아래로 늘어지지만, 전나무는 위를 향해 곧게 자랍니다. 솔방울이 완전히 익으면 전체가 떨어지는 대신 내부의 비늘 조각과 씨앗이 분리되어 바람에 날립니다. 이렇게 분리된 후에도 중심축은 가지에 남습니다. 전나무의 목재는 무게가 가볍고 색이 밝으며, 심재와 변재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강도는 낮지만 가공이 쉬워 건축 내장재, 제지용 재료, 악기 제작 등 다양한 용도로 쓰입니다. 한국에는 구상나무(Abies koreana)와 전나무(Abies holophylla) 등이 자생합니다. 특히 구상나무는 한라산과 지리산 같은 고산지대에 분포하며, 잎이 짧고 솔방울의 비늘 끝이 뒤로 젖혀지는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기후 변화와 서식지 감소로 인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어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