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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골드(메리골드)

Marigold(French marigold)

Tagetes patula L.

등록일
2025년 11월 28일 00시 06분
수정일
2025년 11월 28일 00시 06분

사진

마리골드(메리골드) 이미지 1
마리골드(메리골드) 이미지 2

일러스트

마리골드(메리골드) 일러스트 1
마리골드(메리골드) 일러스트 2

꽃 정보

과: 국화

속: 만수국

과 영문명: Asteraceae

속 영문명: Tagetes

탄생화 여부:

틴생화 날짜: 6월 5일, 11월 7일, 11월 29일

  • 65일 탄생화 자세히 보기
  • 117일 탄생화 자세히 보기
  • 1129일 탄생화 자세히 보기
  • 용도: 화단과 화분의 관상용으로 가장 널리 재배되며, 강한 향과 뿌리에서 나오는 성분 덕분에 채소와 함께 심어 선충과 해충을 억제하는 동반식물로 사용합니다. 일부 종과 품종은 약용·향료·염료 원료나 가금류 사료의 색소 공급원 등으로도 활용합니다.

    설명: 마리골드는 국화과 만수국속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으로, 멕시코와 과테말라 원산이며 노랑과 주황, 붉은 계열의 화려한 겹꽃이 여름부터 가을까지 오래 피어 화단과 화분에서 널리 재배합니다. 잎과 줄기에서 특유의 강한 향이 나며, 더운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튼튼한 정원 식물입니다.

    이름 유래: 영문 이름 ‘marigold’는 성모 마리아에게 바치던 황금빛 꽃이라는 뜻의 ‘Mary’s gold’에서 온 말로, 초기에 성모 마리아의 축일에 제단을 장식하던 황금빛 꽃을 가리키던 이름이 오늘날 다양한 마리골드류에 이어진 것입니다.

    꽃 기원: 마리골드는 성모 마리아의 축일 무렵 늘 피어 있던 황금빛 꽃에서 ‘Mary’s gold’라 불리게 되었고, 신앙과 헌신의 상징으로 여겨져 ‘신뢰’와 ‘변치 않는 사랑’이라는 꽃말이 붙었습니다. 또 태양과 빛을 상징하는 신화적 이미지와 강인한 생육 특성이 ‘용기’, ‘건강’ 같은 의미로 확장되었습니다.

    꽃말

    • 신뢰
    • 용기

    자생지

    멕시코과테말라

    출처

    • 순천만국가정원
    • 히비야카단

    색상

    노란색주황색

    독성 정보

    사람에게는 일부 종의 꽃잎이 식용·약용으로 쓰일 만큼 일반적인 섭취는 대체로 안전하다고 여겨지지만, 반려견과 반려묘가 특히 프렌치 마리골드(Tagetes 계열)의 잎과 꽃을 많이 먹거나 잎과 수액이 피부에 반복적으로 닿으면 입 주변과 피부 자극, 구토·설사 같은 경미한 증상이 보고되어 과다 섭취와 장시간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강아지: 독성 없음
    • 고양이: 독성 없음
    • 아기: 독성 없음

    국화 (Asteraceae)과의 특징

    국화과(Asteraceae)는 속씨식물 중 가장 큰 과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2만 종이 넘는 식물이 속합니다. 주로 초본 식물이 많지만, 일부는 관목이나 드물게 나무처럼 자라는 종류도 있습니다. 온대와 아열대, 건조지나 습지 등 다양한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며, 해바라기, 민들레, 국화, 쑥 등이 모두 이 과에 속합니다. 국화과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여러 개의 작은 꽃이 모여 하나의 큰 꽃처럼 보이는 머리 모양 꽃차례(capitulm) 구조입니다. 이 머리꽃은 수십 개에서 수백 개의 작은 꽃, 즉 배꽃(florlet)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중심부에는 통 모양의 관꽃이 있고, 바깥쪽에는 혀처럼 펼쳐진 설상꽃이 있어 멀리서 보면 꽃잎처럼 보입니다. 해바라기나 데이지처럼 중심부와 주변부의 꽃이 다른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리꽃을 감싸는 부분에는 포엽이라 불리는 작은 잎이 여러 겹으로 배열되어 전체 구조를 지탱하고 보호합니다. 일반적인 꽃받침은 퇴화했으며, 대신 털이나 비늘, 깃털 형태의 파퍼스(pappus)가 존재해 씨앗이 바람에 날리도록 돕습니다. 이 구조 덕분에 민들레 씨앗이 바람에 흩날릴 수 있습니다. 국화과의 꽃은 보통 5개의 합쳐진 꽃잎으로 이루어지며, 수술도 5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술의 꽃밥 부분이 서로 붙어 관 모양을 이루고, 암술은 두 갈래로 갈라진 암술머리를 가집니다. 이러한 구조는 곤충이 꽃가루를 옮기기에 유리해, 국화과 식물 대부분이 곤충에 의해 수분됩니다. 잎은 보통 어긋나기로 배열되며, 형태는 종에 따라 다양하지만 가장자리에 톱니나 물결무늬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줄기는 대체로 직립형이며, 일부 식물에서는 줄기나 잎에서 유액이 분비되기도 합니다. 열매는 일반적으로 과피가 터지지 않는 건열과 형태로, 하나의 머리꽃에서 하나의 씨앗이 만들어집니다. 이 씨앗은 종종 파퍼스에 의해 바람을 타고 멀리 퍼집니다. 국화과 식물은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벌과 나비 등 다양한 곤충을 유인해 생태계의 수분 활동을 유지하고, 일부 종은 약용, 향료, 식용 등으로 널리 이용됩니다. 예를 들어 쑥과 카모마일은 약용 식물로, 해바라기와 상추는 식용 식물로 쓰이며, 국화는 관상용으로 재배됩니다.

    만수국 (Tagetes)속의 특징

    만수국속(Tagetes)은 국화과에 속하며 약 수십 종이 포함된 속이라는 점이 기본입니다. 원산지는 중남미, 특히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로 도입되어 정원식물로 널리 재배되고 있습니다. 식물 형태는 초본이 대부분이지만 다년초 형태를 지닌 종도 존재하고, 높이는 10cm 정도의 왜성부터 2m가 넘는 고성형까지 폭넓게 분포합니다. 줄기는 곧게 서거나 약하게 갈라지는 구조를 보입니다. 잎은 보통 깃꼴로 갈라지며 핀나트 구조가 흔하고, 잎을 문지르면 특유의 향이 나는 것이 속 전체에서 널리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이 향은 방충·살충 효과와도 연관이 있어 오래전부터 실용적으로 활용되었습니다. 꽃은 노랑, 주황, 금색 계열이 대표적이며, 품종에 따라 흰빛이나 붉은빛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국화과 특유의 두상화 구조로 설상화와 통상화가 함께 모여 있으며, 줄기 끝에서 한 송이 또는 여러 송이가 뭉쳐 피어 시각적으로 매우 화려합니다. 재배 품종이 많아 큰 겹꽃을 피우는 형태부터 작은 꽃이 다수 피는 형태까지 다양하게 분화되어 있습니다. 생육은 햇빛이 충분하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가장 좋으며, 과도한 습기에는 약하지만 건조함과 더위에는 비교적 잘 견디는 종도 많습니다. 이 때문에 화단, 화분, 정원 경계식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됩니다. 역사적으로 에센셜 오일과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식용 색소, 향료, 전통 의약, 살충·방충 소재로 활용되어 왔고, 채소와 함께 심어 해충을 줄이는 동반식물(companion plant)로도 가치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수국속은 강한 생육성, 뚜렷한 향, 풍부한 색채, 다양한 꽃 형태 덕분에 원예·농업·실용 분야에서 모두 널리 쓰이는 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