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주목
속: 주목
과 영문명: Taxaceae
속 영문명: Taxus
탄생화 여부: 예
틴생화 날짜: 9월 23일
용도: 추위와 그늘에 강해 공원, 정원, 울타리, 분재 등 관상용으로 널리 심으며, 목재는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아 가구와 공예품에 쓰입니다. 잎·씨눈·줄기 등에서 항암성분 택솔이 추출되어 항암제 원료로 연구·활용되지만, 원식물은 독성이 강해 일반적인 약용이나 섭취는 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설명: 주목은 주목과에 속하는 상록 침엽 교목으로, 한국·일본·중국 북동부·러시아 극동의 산지에 자생하며 10~18m까지 자라고 수명이 매우 긴 나무입니다. 짙은 녹색의 바늘잎과 가을에 붉게 익는 열매가 특징이며 정원수와 생울타리, 분재로 널리 이용됩니다.
이름 유래: 줄기 껍질과 속살이 붉은 색을 띠기 때문에 붉을 주(朱), 나무 목(木)을 써서 ‘주목’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꽃 기원: 늘 푸른 침엽과 붉은 열매, 느린 성장과 긴 수명으로 의연함과 고귀한 품격을 상징하고, 독성이 강해 무덤과 성지 주변에 심어져 죽음·비애·참회와 연결되면서 ‘고상함·명예·비애·죽음·참회’ 등의 꽃말이 붙었다고 설명됩니다.
주목 (Taxaceae)과의 특징
주목과는 침엽수 구과식물 가운데서도 독특한 구조를 가진 식물 과로, 대부분 상록성의 작은 나무나 관목 형태로 자랍니다. 북반구 온대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하지만 일부 종은 열대·아열대나 남반구 고산지대에서도 발견될 만큼 생육 범위가 넓습니다.
잎은 침처럼 가늘고 선형이며 기본 배열은 나선형입니다. 다만 잎자루의 기저부가 비틀려 실제로는 잎이 가지의 양쪽으로 평평하게 배열된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잎 뒷면에는 기공선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촉감의 침엽을 형성합니다.
번식 구조는 암수딴그루가 일반적입니다. 수꽃은 작고 구형에 가까운 구조로 꽃가루를 낼 때만 눈에 띄며, 암꽃은 매우 축소된 형태로 한 개의 씨를 맺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수정 후 형성되는 씨는 일반적인 소나무류의 목질 구과 대신, 육질의 관(아릴)이 씨를 감싸는 형태를 띱니다. 이 관은 익으면 새들이 먹는 붉은 열매처럼 보이지만 씨 자체는 독성이 있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목과는 강한 독성을 지닌 종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씨나 관의 내부에 독성 알칼로이드가 포함되어 있어 동물의 섭취를 막는 방어 기능을 합니다. 목재나 관상용으로 이용되는 종이 있으나, 취급 시 독성에 대한 안전에 항상 유의해야 합니다.
일부 종에서는 약리학적으로 중요한 물질이 발견되어 연구와 산업적 관심이 이어져 왔습니다. 이 때문에 주목과 식물은 생태적 적응력뿐 아니라 인류의 자원 측면에서도 의미를 지니는 식물군으로 평가됩니다.
주목 (Taxus)속의 특징
주목속은 상록성의 침엽수로 이루어진 식물군으로 성장 속도는 느리지만 수명이 길고 큰 개체는 약 20미터 전후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줄기 껍질은 적갈색을 띠며 오래될수록 층층이 벗겨지는 모습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잎은 바늘 모양의 침엽이며 기본적으로 어긋나지만 잎자루의 기저부가 비틀려 실제로는 잎이 가지 양옆으로 평평하게 배열된 것처럼 보입니다. 잎의 색은 짙은 녹색이며 1~4센티미터 정도 길이를 가진 좁고 단단한 잎이 특징입니다.
번식 구조는 대부분 암수딴그루로, 수나무는 이른 봄 작은 구형의 수꽃을 통해 꽃가루를 내고 암나무는 수정 후 육질의 붉은 관(aril)을 형성합니다. 이 붉은 관은 베리처럼 보이지만 실제 과일이 아니라 씨를 둘러싼 변형된 구조로, 안에는 단 하나의 씨가 들어 있습니다. 붉은 과육은 새가 먹을 수 있지만 그 속의 씨는 독성이 있어 삼키면 위험합니다.
주목속 식물의 잎, 씨, 껍질 등 대부분의 부분은 독성 알칼로이드(taxine)를 함유해 사람이나 가축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독성은 방어 기능으로 작용하며, 외형과 달리 취급 시 주의가 요구되는 식물군입니다.
용도 면에서는 단단하고 탄력이 있는 목재 덕분에 과거 활, 장식품, 소규모 가구 제작에 활용돼 왔습니다. 현대에는 조경수나 울타리용으로 널리 식재되며, 특정 종은 함유 성분이 항암 연구의 중요한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