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인동
속: 산분꽃나무
과 영문명: Caprifoliaceae
속 영문명: Viburnum
탄생화 여부: 예
틴생화 날짜: 11월 24일
용도: 관상수로 울타리나 정원에 이용되며, 열매는 약용으로도 쓰입니다.
설명: 낙엽활엽관목으로 우리나라 중부 이남 숲속이나 산허리에서 자랍니다. 여름에 흰꽃이 피고 가을에 붉은 핵과 열매가 맺힙니다.
이름 유래: 열매를 까마귀가 먹는 쌀로 여기던 옛말 ‘까막쌀’에서 ‘가막살나무’로 변했다고 전해집니다.
꽃 기원: 꽃말은 열매가 붉게 익는 모습과 전설 속의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인동 (Caprifoliaceae)과의 특징
인동과(Caprifoliaceae)는 북반구 온대 지역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관목과 덩굴 중심의 식물 과입니다. 구성 종들은 대부분 낙엽성이나 상록성의 목본 형태를 이루고, 일부는 초본으로 나타납니다. 줄기는 곧게 서거나 다른 지지체를 타고 오르는 형태로 발달하며, 잎은 주로 마주나기 구조이고 단엽이며 턱잎이 거의 없다는 점이 공통적입니다.
꽃은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모여 피며 양성화이고 대체로 통 모양이나 깔때기 모양으로 길게 발달합니다. 향기가 있는 경우가 많아 벌, 나비, 나방, 새와 같은 수분매개자가 자주 방문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방은 하위이고 열매는 장과나 핵과가 주로 나타나며, 일부는 다른 형태의 열매를 갖습니다.
분류학적으로는 산토끼꽃목(Dipsacales)에 속하며, 계통 연구가 진행되면서 범위가 재정립되어 왔습니다. 예전에는 딱총나무와 산분꽃나무 같은 속이 포함되었으나 현재는 다른 과로 독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동덩굴속, 병꽃나무속, 댕강나무속, 층꽃나무속 등이 대표적인 속으로 인정됩니다.
생태적으로는 숲 가장자리나 관목림처럼 햇빛이 어느 정도 확보되는 환경을 선호합니다. 꽃의 향기와 열매의 색이 뚜렷해 조경수와 관상용 덩굴식물로 널리 이용되며, 열매는 조류의 먹이가 됩니다. 다만 일부 종의 열매는 사람에게 독성이 있으며, 몇몇 종은 도입 지역에서 침입종으로 확산되기도 합니다.
산분꽃나무 (Viburnum)속의 특징
산분꽃나무속(Viburnum)은 주로 관목이나 작은 나무 형태를 이루는 목본 식물군입니다. 현재는 인동과가 아닌 Adoxaceae 계통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북반구 온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종이 분포합니다. 구성 종은 약 150종 이상으로 알려져 있어 다양성이 높습니다.
잎은 대부분 마주나기 구조의 단엽으로 나타나며, 종에 따라 낙엽성 또는 상록성으로 구분됩니다. 잎의 크기와 질감은 종마다 차이가 있으며 형태적으로 변화가 넓습니다. 꽃은 가지 끝이나 옆에서 둥근 형태나 평평한 형태의 꽃차례로 모여 피고 색은 주로 흰색이나 연분홍색입니다. 열매는 핵과 형태로 발달해 빨강이나 파랑, 검정 등 여러 색으로 익습니다.
서식 환경은 햇빛이 잘 드는 자리부터 반그늘까지 폭넓게 적응하는 편이며, 비옥하고 배수가 좋은 토양에서 생육이 좋습니다. pH는 약산성에서 중성 범위가 적합하다는 경향이 있습니다. 꽃은 보통 이전 해에 자란 가지에서 피는 특성이 있어 가지치기 시기에 따라 다음해의 개화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관상 가치는 꽃, 열매, 가을 잎색 등 여러 요소에서 높아 정원과 조경 식재에 널리 활용됩니다. 일부 종의 열매는 먹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약한 독성이 있을 수 있어 식용 여부를 종별로 파악해야 합니다. 한국에는 자생종과 도입종이 모두 존재하며, 향기 있는 꽃을 가진 종도 많아 정원수로 인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