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포도
속: 포도
과 영문명: Vitaceae
속 영문명: Vitis
탄생화 여부: 예
틴생화 날짜: 10월 17일
용도: 생과, 건포도, 주스, 잼, 식초, 포도씨유 등 식용으로 널리 활용하며, 와인 양조의 주요 원료입니다.
설명: 낙엽성 덩굴식물로 작은 연녹색의 꽃이 이삭 모양으로 피고, 여름~가을에 다양한 색의 장과가 송이로 익습니다. 식용과 양조에 널리 쓰이며 전 세계에서 재배합니다.
이름 유래: 한국어 ‘포도’는 한자 葡萄에서 온 한자어입니다. 영어 ‘grape’는 고프랑스어 ‘grape(송이, 갈고리로 따다)’에서 유래합니다.
꽃 기원: 10월 17일의 탄생화로 ‘자신감·신뢰’의 의미로 소개됩니다. 서구 상징에서는 포도와 포도덩굴이 수확과 풍요, 다산을 상징합니다.
포도 (Vitaceae)과의 특징
포도과(Vitaceae)는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군에 속하는 식물로, 포도목(Vitales) 목에 포함된 유일한 과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14~16속, 850~950종이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 덩굴식물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과의 대표적인 속은 포도속(Vitis)으로, 식용과 와인 생산 등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Tetrastigma 속의 일부 종은 기생식물 라플레시아(Rafflesia)의 숙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도과 식물은 주로 목본성 덩굴식물로, 줄기에서 자라나는 덩굴손(tendril)을 이용해 주변 구조물을 감아 오릅니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며 대체로 잎자루가 있습니다. 홑잎이거나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진 겹잎을 가지는 경우가 많고, 잎의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을 띱니다. 잎 표면에는 털이 있거나 거미줄 같은 질감을 가진 종도 있습니다.
꽃은 크기가 작고 눈에 띄지 않으며 방사 대칭의 형태를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꽃받침, 꽃잎, 수술이 각각 4~5개씩 있고, 꽃은 잎의 맞은편에 위치한 취산 또는 총상 화서로 피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도과 식물은 암수한그루, 암수딴그루 또는 양성화 등 다양한 생식 형태를 가집니다. 자방은 상위이며 대체로 두 개의 심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열매는 대부분 육질의 장과(berry)로, 과육 속에 1~2개의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종자의 껍질은 단단하고 내부에는 배와 배유가 발달해 있습니다. 포도속의 경우 종자 모양이 다양하며 종에 따라 심장형이나 방울형 등 여러 형태로 구분됩니다.
염색체 수는 속에 따라 다르지만 포도속(Vitis)은 기본 염색체 수가 n=19이며, 근연 속인 Muscadinia는 n=20을 가집니다. 다른 속에서는 n=12 등의 변이도 나타납니다.
포도과 식물은 전 세계 열대, 아열대, 온대 지역에 걸쳐 넓게 분포합니다. 특히 열대 지역에서 다양성이 높으며, 숲 가장자리나 교목 사이, 절벽 등 다른 식물을 타고 오르기 좋은 환경을 선호합니다. 일부 종은 덩굴이 아닌 관목이나 작은 나무 형태로 자라기도 하지만, 덩굴성 형태가 지배적입니다.
포도 (Vitis)속의 특징
포도속(Vitis)은 포도과(Vitaceae)에 속하는 덩굴식물 속으로, 약 60~90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북반구의 온대와 아한대 지역에서 자라며, 아시아·유럽·북아메리카에 고르게 분포합니다. 이 속의 식물들은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작물로, 식용 포도, 와인용 포도, 건포도, 주스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됩니다.
식물의 형태는 대부분 낙엽성 목본 덩굴식물입니다. 줄기에서 덩굴손이 발달하여 주변의 지지물을 감고 오르는 특성이 있으며,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대체로 넓고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잎의 표면에는 종에 따라 부드럽거나 거친 털이 나 있어 식별에 이용되기도 합니다.
꽃은 작고 눈에 띄지 않으며, 5개의 꽃잎과 수술을 가지는 구조를 보입니다. 포도꽃의 특징적인 형태는 꽃잎이 끝부분에서 서로 붙어 있다가 아래쪽에서 떨어져 나가며 통째로 벗겨지는 구조로, 이를 캘립트라(calyptra)라고 부릅니다. 야생종은 암수딴그루인 경우가 많지만, 재배종에서는 양성화로 개량되어 열매 생산에 유리한 구조를 가집니다.
열매는 육질의 장과(berry) 형태로, 둥글거나 타원형이며 일반적으로 1~4개의 씨앗을 품습니다. 재배종은 품종 개량을 통해 열매 크기, 색, 당도, 껍질의 질감 등이 다양하게 발달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유럽 포도(Vitis vinifera)는 와인과 식용에, 머스커다인 포도(Vitis rotundifolia)는 내병성과 내열성 면에서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포도속은 크게 Euvitis와 Muscadinia 두 아속으로 나뉘며, Euvitis는 대부분의 상업적 품종을 포함하고, Muscadinia는 병충해에 강한 특성을 가집니다. 염색체 수는 Euvitis가 n=19, Muscadinia가 n=20으로 다르며, 이 차이는 교잡 가능성과 유전적 분화의 기준이 됩니다. 포도속 식물은 종 간 교잡이 활발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경계가 모호한 경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