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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

Calla lily(Arum lily)

Zantedeschia aethiopica

등록일
2025년 10월 24일 11시 33분
수정일
2025년 10월 24일 11시 33분

사진

칼라 이미지 1

일러스트

칼라 일러스트 1
칼라 일러스트 2

꽃 정보

과: 천남성

속: 칼라

과 영문명: Araceae

속 영문명: Zantedeschia

탄생화 여부:

틴생화 날짜: 10월 31일

  • 1031일 탄생화 자세히 보기
  • 용도: 절화, 분화, 조경 식재에 활용합니다.

    설명: 남아프리카 원산의 다년생 초본으로 습지나 하천 주변의 양지에서 잘 자랍니다. 높이는 약 60~100cm까지 자라며, 뿌리줄기에서 굵은 잎자루와 심장형의 짙은 녹색 잎이 무성하게 돋습니다. 꽃처럼 보이는 부분은 실제로는 순백색의 불염포(꽃덮이 모양의 포엽)이며, 그 안에 있는 노란색 원기둥 형태의 구조물이 진짜 꽃이 모여 있는 꽃밥입니다. 꽃은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피고, 수분 후에는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익는 열매를 맺습니다. 절화용으로 인기가 높으며, 화훼 장식이나 실내 분화용으로 널리 재배합니다.

    이름 유래: 속명은 독일 식물학자 슈프렝겔이 이탈리아 식물학자 조반니 잔테데스키를 기려 붙였으며, 보통 명칭 ‘칼라’는 그리스어 ‘kallos(아름다움)’에서 유래합니다.

    꽃 기원: 흰색 품종은 종교적 상징에서 순결과 신성으로 해석되었고, 보라·적색 계열은 열정과 정열의 의미로 확장되었습니다.

    꽃말

    • 열혈
    • 순결
    • 순수
    • 부활
    • 정열

    옛 꽃말

    • 욕망

    자생지

    남아프리카 공화국레소토에스와티니모잠비크

    태그

    관엽식물

    출처

    • 순천만국가정원

    색상

    흰색초록색

    독성 정보

    모든 부위에 불용성 수산칼슘 결정이 있어 씹거나 눈·피부에 닿으면 자극과 작열감을 유발하므로 반려동물과 어린이 접근에 주의합니다.

    • 강아지: 독성 있음
    • 고양이: 독성 있음
    • 아기: 독성 있음

    천남성 (Araceae)과의 특징

    천남성과는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분포하는 속씨식물 과로, 약 120여 개 속과 3,500종 이상의 식물을 포함한다. 이 과는 특이한 생김새의 꽃차례인 육수화서(spadix)와 그것을 둘러싸는 불염포(spathe)가 특징으로, 꽃보다는 잎이나 줄기의 형태로 먼저 인지되는 경우가 많다. 몬스테라, 스킨답서스, 안스리움, 칼라 등 관엽식물로 널리 알려진 많은 식물들이 천남성과에 속한다. 천남성과 식물은 일반적으로 음지에서 잘 자라고, 뿌리줄기나 구경(덩이줄기)을 통해 번식하는 특징이 있다. 실내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독특한 잎 모양으로 인해 실내 식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이 과에 속한 대부분의 식물은 옥살산칼슘 결정을 포함하고 있어 섭취 시 구강 점막 자극 및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이나 어린이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천남성과 식물들은 꽃가루를 운반하는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열을 발생시키는 ‘열 발생 식물’로도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시체꽃(Titan arum, Amorphophallus titanum)은 세계에서 가장 큰 꽃차례를 가지며, 강한 악취와 열을 이용해 파리나 딱정벌레를 유인한다. 이러한 독특한 생태적 전략은 천남성과가 다양한 환경에서 진화하고 적응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다.

    칼라 (Zantedeschia)속의 특징

    칼라속(Zantedeschia)은 천남성과(Araceae)에 속하는 남아프리카 원산의 다년생 초본 식물로, 포엽과 육수꽃이삭이 결합된 독특한 꽃 구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꽃처럼 보이는 넓은 부분은 실제로 포엽(spathe)이며, 중앙의 기둥 모양 구조가 육수꽃이삭(spadix)입니다. 이 두 요소가 함께 시각적으로 ‘칼라(Calla)’의 꽃 형태를 만듭니다. 지하부는 종에 따라 형태가 다르며, Z. aethiopica와 Z. odorata는 근경성 땅줄기를 가지며, 그 밖의 다수 종은 괴경을 형성합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내한성과 생육 리듬이 달라집니다. 잎은 긴 엽자루가 초상으로 줄기를 감싸며 자라며, 엽신은 심장형 또는 창끝형으로 넓고 종에 따라 흰 반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생지는 남부와 중부 아프리카의 습윤 지역으로, 하천변이나 늪지대 등 수분이 풍부한 환경을 선호합니다. 특히 Z. aethiopica는 습지성으로 물가에서도 잘 자라며, 이로 인해 재배지 이탈 후 야생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는 관상용으로 전 세계 온난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귀화나 침입종으로 분류됩니다. 재배면에서는 포엽 색상에 따라 두 계통으로 구분됩니다. 백색 포엽을 가진 Z. aethiopica 계통은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 적응한 근경성 식물이며, 분홍·노랑·자주색 등 다양한 포엽색을 보이는 괴경성 품종군은 따뜻한 지역에 적합합니다. 절화 재배에서 포엽의 색상과 질감, 꽃대의 길이가 품질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로 다뤄집니다. 수분 생태는 육수꽃이삭의 암수 꽃이 한 화서에 존재하며, 포엽이 시각적·후각적 유인 역할을 합니다. 일부 종, 특히 Z. odorata는 향기가 강해 야간 수분곤충을 유인합니다. 포엽은 수정 후 종자를 감싸며 점차 퇴화합니다. 모든 칼라속 식물은 천남성과의 공통적인 독성 성분인 불용성 수산칼슘 결정(라피드)을 함유하고 있어, 잎이나 줄기를 씹으면 입안의 작열감, 구토, 침 분비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자극성이 있으며, 반려동물 중독 사례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대표적인 종으로는 Z. aethiopica, Z. albomaculata, Z. elliottiana, Z. rehmannii, Z. pentlandii, Z. odorata, Z. jucunda, Z. valida 등이 있으며, 원예적으로 다양한 색과 형태의 품종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요약하면 칼라속은 포엽과 육수꽃이삭이 만드는 가화 구조, 근경 또는 괴경성 지하경, 심장형 잎과 일부 종의 반점, 습윤 환경 선호, 수산칼슘 결정에 의한 자극성 독성, 일부 지역에서의 침입성 등이 주요 특징입니다. 관상·절화용으로 세계적으로 중요하지만 재배 시 독성과 확산 관리가 함께 요구되는 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