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정보
과: 천남성
속: 몬스테라
요약: 몬스테라 아단소니(Monstera adansonii)는 잎에 구멍이 뚫려 있는 독특한 모습으로 잘 알려진 몬스테라 속의 열대 식물이다. 잎은 타원형에서 하트 모양이며,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잎에 구멍이 생기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구멍들은 빛을 통과시키고 바람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덩굴성 식물로, 지지대를 사용하면 위로 자라며, 그렇지 않으면 축 늘어지듯 자란다.
‘아단소니(adansonii)’라는 이름은 프랑스의 식물학자 미셸 아당송(Michel Adanson)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아당송은 18세기 식물 분류학에 큰 기여를 한 인물로, 아당송의 이름은 다양한 식물 종의 학명에 남아 있다.
몬스테라 아단소니는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열대우림 지역이 자생지이다.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등지의 정글 지대에서 나무를 타고 올라가며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몬스테라 아단소니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 밝은 간접광을 선호하지만 약간의 그늘에도 잘 견디며, 직사광선은 잎을 태울 수 있다. 토양은 배수가 잘되는 것이 좋으며, 흙이 살짝 마르면 물을 주는 방식이 적당하다. 공중 습도가 높을수록 건강하게 자란다.
봄과 여름 성장기에는 흙 표면이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하고, 가을과 겨울에는 물 주는 빈도를 줄여 과습을 피한다.
독성 정보:- 강아지: 독성 있음
- 고양이: 독성 있음
- 아기: 독성 있음
품종 개량된 식물인 경우, 원 종의 자생지가 표시됩니다.
자생지: 중앙 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서인도 제도번식 방법: 줄기 삽목으로 번식한다. 마디가 포함된 줄기를 잘라 물꽂이나 흙꽂이로 번식시킬 수 있다.
천남성(Araceae)과의 특징
천남성과는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분포하는 속씨식물 과로, 약 120여 개 속과 3,500종 이상의 식물을 포함한다. 이 과는 특이한 생김새의 꽃차례인 육수화서(spadix)와 그것을 둘러싸는 불염포(spathe)가 특징으로, 꽃보다는 잎이나 줄기의 형태로 먼저 인지되는 경우가 많다. 몬스테라, 스킨답서스, 안스리움, 칼라 등 관엽식물로 널리 알려진 많은 식물들이 천남성과에 속한다.
천남성과 식물은 일반적으로 음지에서 잘 자라고, 뿌리줄기나 구경(덩이줄기)을 통해 번식하는 특징이 있다. 실내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독특한 잎 모양으로 인해 실내 식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이 과에 속한 대부분의 식물은 옥살산칼슘 결정을 포함하고 있어 섭취 시 구강 점막 자극 및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이나 어린이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천남성과 식물들은 꽃가루를 운반하는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열을 발생시키는 ‘열 발생 식물’로도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시체꽃(Titan arum, Amorphophallus titanum)은 세계에서 가장 큰 꽃차례를 가지며, 강한 악취와 열을 이용해 파리나 딱정벌레를 유인한다. 이러한 독특한 생태적 전략은 천남성과가 다양한 환경에서 진화하고 적응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다.몬스테라(Monstera)속의 특징
몬스테라속은 천남성과(Araceae)에 속하는 속(genus)으로, 주로 중남미의 열대 우림 지역에 자생하는 덩굴성 식물들이다. 약 50여 종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Monstera deliciosa(델리시오사), Monstera adansonii(아단소니), Monstera obliqua(오블리카)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은 공기 중 수분이 풍부하고 빛이 산란된 열대림 환경에 적응해, 실내 식물로도 탁월한 생장력을 보인다.
몬스테라의 가장 큰 특징은 잎의 구멍과 갈라진 모양이다. 이러한 특징은 잎이 바람의 저항을 줄이고, 빛이 아래쪽 식물까지 도달하도록 도와주는 생태적 기능으로 이해된다. 특히 Monstera deliciosa는 잎이 크고 깊게 갈라져 ‘스위스 치즈 플랜트’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성숙한 개체는 열매도 맺는데 익으면 과일 향이 나는 식용 가능 열매가 된다.
몬스테라는 관엽식물로서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으며, 독특한 잎 모양 때문에 인테리어 식물로 자주 사용된다. 공중 뿌리를 내리며 주변 구조물이나 지지대를 타고 올라가는 성질이 있고,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키우기 쉬운 편이다. 다만, 천남성과 특유의 옥살산칼슘 결정이 포함되어 있어 잎이나 줄기를 섭취하면 점막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려동물이나 어린이와 함께 있는 공간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