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덴드론 마요이

Philodendron may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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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덴드론 마요이 이미지 1

식물 정보

과: 천남성

속: 필로덴드론

요약: 필로덴드론 마요이(Philodendron mayoi)는 천남성과(Araceae)에 속하는 상록성 관엽식물로, 손바닥처럼 깊게 갈라진 독특한 잎 모양이 특징이다. 성숙한 잎은 최대 40cm 이상 자랄 수 있으며, 잎 표면은 윤기가 돌고 뒷면에는 붉은빛이 도는 것이 일반적이다. 덩굴성으로 자라며 지지대를 타고 올라가는 성질이 있어 실내에서는 화분과 이끼봉을 함께 사용해 키우는 경우가 많다. 종명 ‘mayoi’는 이 식물이 브라질 출신의 식물학자 Dr. Simon Mayo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그는 아로이드 식물에 대한 체계적인 분류와 연구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필로덴드론 속 식물의 다양한 종을 정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 종에 그의 이름을 붙였다. 필로덴드론 마요이는 브라질 남동부의 열대우림 지역에서 자생한다. 이 지역은 고온다습한 기후로, 연중 기온 변화가 적고 강수량이 풍부하다. 이 식물은 자연 상태에서는 다른 식물이나 나무를 타고 올라가며, 나무 그늘 아래의 간접광 환경에서 잘 자란다. 생육환경으로는 밝은 간접광과 높은 습도를 좋아하며, 20도에서 30도 사이의 온도에서 가장 잘 자란다. 토양은 배수가 잘되는 피트모스 기반의 혼합토가 적합하며, 과습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중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잎의 건강과 광택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독성 정보:
  • 강아지: 독성 있음
  • 고양이: 독성 있음
  • 아기: 독성 있음

품종 개량된 식물인 경우, 원 종의 자생지가 표시됩니다.

자생지: 브라질

번식 방법: 마디와 공중 뿌리가 포함된 줄기 삽목으로 번식할 수 있으며, 물꽂이나 흙에 직접 삽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태그:

열대식물

천남성(Araceae)과의 특징

천남성과는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분포하는 속씨식물 과로, 약 120여 개 속과 3,500종 이상의 식물을 포함한다. 이 과는 특이한 생김새의 꽃차례인 육수화서(spadix)와 그것을 둘러싸는 불염포(spathe)가 특징으로, 꽃보다는 잎이나 줄기의 형태로 먼저 인지되는 경우가 많다. 몬스테라, 스킨답서스, 안스리움, 칼라 등 관엽식물로 널리 알려진 많은 식물들이 천남성과에 속한다. 천남성과 식물은 일반적으로 음지에서 잘 자라고, 뿌리줄기나 구경(덩이줄기)을 통해 번식하는 특징이 있다. 실내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독특한 잎 모양으로 인해 실내 식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이 과에 속한 대부분의 식물은 옥살산칼슘 결정을 포함하고 있어 섭취 시 구강 점막 자극 및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이나 어린이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천남성과 식물들은 꽃가루를 운반하는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열을 발생시키는 ‘열 발생 식물’로도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시체꽃(Titan arum, Amorphophallus titanum)은 세계에서 가장 큰 꽃차례를 가지며, 강한 악취와 열을 이용해 파리나 딱정벌레를 유인한다. 이러한 독특한 생태적 전략은 천남성과가 다양한 환경에서 진화하고 적응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다.

필로덴드론(Philodendron)속의 특징

필로덴드론은 천남성과(Araceae)에 속하는 대표적인 속으로, 중남미의 열대 지역에 자생하는 약 450여 종 이상의 식물을 포함한다. 이름은 그리스어로 ‘사랑’을 뜻하는 *philo-*와 ‘나무’를 뜻하는 dendron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식물이 나무나 지지대를 타고 자라는 습성에서 비롯되었다. 대부분은 덩굴성 혹은 반덩굴성 형태로, 실내 조경과 공기 정화용 식물로 널리 활용된다. 필로덴드론은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잎을 가지며, 특히 신엽이 붉거나 동그랗게 말린 채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잎은 광택이 있고 녹색부터 붉은빛, 은빛 등 다양한 색상을 띠기도 하며, 심장형, 창 모양, 갈라진 형태 등 다양하다. 일반적인 종으로는 Philodendron hederaceum(스윗하트 필로), Philodendron gloriosum, Philodendron bipinnatifidum 등이 있으며, 품종마다 생육 환경과 형태가 크게 다르다. 필로덴드론은 간접광에서 잘 자라고,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하면 비교적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다. 공중뿌리를 통해 지지대를 감싸며 위로 자라기 때문에 지지봉을 세워주면 생장이 더욱 좋아진다. 단, 다른 천남성과 식물처럼 필로덴드론에도 옥살산칼슘 결정이 포함되어 있어 잎이나 줄기를 섭취할 경우 인체나 동물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