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아단소니

Monstera adanson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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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아단소니 이미지 1

식물 정보

과: 천남성

속: 몬스테라

요약: 몬스테라 아단소니(Monstera adansonii)는 잎에 독특한 구멍이 뚫린 모습 때문에 ‘스위스 치즈 플랜트’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열대 덩굴 식물입니다. 원산지는 중남미의 열대우림으로, 나무나 바위를 타고 자라는 착생 식물의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은 타원형에 구멍이 불규칙하게 뚫려 있어 장식 효과가 크며, 실내에서도 키우기 좋은 공기정화 식물로 인기가 많습니다.

이름 유래: 속명인 몬스테라(Monstera)는 라틴어 monstrum에서 온 말로, ‘기이한 것’, ‘괴상한 것’을 뜻합니다. 이 이름은 잎에 불규칙하게 뚫린 구멍과 갈라짐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몬스테라 속 식물들은 독특한 잎 모양으로 다른 식물과 쉽게 구별되며, 바로 이 기묘한 특징이 이름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종명 아단소니(adansonii)는 프랑스의 박물학자 미셸 아단송(Michel Adanson, 1727~1806)을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는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의 식물 분류 연구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로, 그의 이름을 따서 몬스테라의 대표적인 종 중 하나가 명명되었습니다.

키우는 방법: 아단소니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빛과 물 관리입니다. 직사광선은 잎을 태우므로 피해야 하고, 밝지만 간접적인 빛을 오래 받도록 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버틸 수 있지만 잎의 구멍이 잘 생기지 않고 웃자랄 수 있습니다. 물은 흙 겉면이 말랐을 때 흠뻑 주는 방식이 적당합니다. 항상 흙이 젖어 있으면 뿌리썩음이 생길 수 있으니 배수성이 좋은 흙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줄 때는 받침에 고인 물은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습도도 관리해야 합니다. 열대 식물이므로 건조한 환경에서 잎 끝이 마를 수 있습니다. 분무기로 잎에 물을 뿌리거나 가습기를 두면 좋습니다. 성장하면서 줄기가 길게 뻗기 때문에 지지대를 세워주거나 공중걸이 화분에 심어 늘어뜨리면 보기 좋습니다. 또한 성장기에 맞춰 한두 달에 한 번씩 액체 비료를 주면 잎이 더 건강하게 자랍니다. 겨울철에는 성장이 둔해지고 물 요구량이 줄어드니 물 주는 간격을 늘리고, 너무 차가운 바람을 피하게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난이도: 쉬움

봄과 여름 성장기에는 흙 표면이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하고, 가을과 겨울에는 물 주는 빈도를 줄여 과습을 피한다.

독성 정보:
  • 강아지: 독성 있음
  • 고양이: 독성 있음
  • 아기: 독성 있음

품종 개량된 식물인 경우, 원 종의 자생지가 표시됩니다.

자생지: 중앙 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서인도 제도

번식 방법: 줄기 삽목으로 번식한다. 마디가 포함된 줄기를 잘라 물꽂이나 흙꽂이로 번식시킬 수 있다.

태그:

관엽식물열대식물몬스테라

천남성(Araceae)과의 특징

천남성과는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분포하는 속씨식물 과로, 약 120여 개 속과 3,500종 이상의 식물을 포함한다. 이 과는 특이한 생김새의 꽃차례인 육수화서(spadix)와 그것을 둘러싸는 불염포(spathe)가 특징으로, 꽃보다는 잎이나 줄기의 형태로 먼저 인지되는 경우가 많다. 몬스테라, 스킨답서스, 안스리움, 칼라 등 관엽식물로 널리 알려진 많은 식물들이 천남성과에 속한다. 천남성과 식물은 일반적으로 음지에서 잘 자라고, 뿌리줄기나 구경(덩이줄기)을 통해 번식하는 특징이 있다. 실내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독특한 잎 모양으로 인해 실내 식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이 과에 속한 대부분의 식물은 옥살산칼슘 결정을 포함하고 있어 섭취 시 구강 점막 자극 및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이나 어린이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천남성과 식물들은 꽃가루를 운반하는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열을 발생시키는 ‘열 발생 식물’로도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시체꽃(Titan arum, Amorphophallus titanum)은 세계에서 가장 큰 꽃차례를 가지며, 강한 악취와 열을 이용해 파리나 딱정벌레를 유인한다. 이러한 독특한 생태적 전략은 천남성과가 다양한 환경에서 진화하고 적응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다.

몬스테라(Monstera)속의 특징

몬스테라속은 천남성과(Araceae)에 속하는 속(genus)으로, 주로 중남미의 열대 우림 지역에 자생하는 덩굴성 식물들이다. 약 50여 종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Monstera deliciosa(델리시오사), Monstera adansonii(아단소니), Monstera obliqua(오블리카)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은 공기 중 수분이 풍부하고 빛이 산란된 열대림 환경에 적응해, 실내 식물로도 탁월한 생장력을 보인다. 몬스테라의 가장 큰 특징은 잎의 구멍과 갈라진 모양이다. 이러한 특징은 잎이 바람의 저항을 줄이고, 빛이 아래쪽 식물까지 도달하도록 도와주는 생태적 기능으로 이해된다. 특히 Monstera deliciosa는 잎이 크고 깊게 갈라져 ‘스위스 치즈 플랜트’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성숙한 개체는 열매도 맺는데 익으면 과일 향이 나는 식용 가능 열매가 된다. 몬스테라는 관엽식물로서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으며, 독특한 잎 모양 때문에 인테리어 식물로 자주 사용된다. 공중 뿌리를 내리며 주변 구조물이나 지지대를 타고 올라가는 성질이 있고,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키우기 쉬운 편이다. 다만, 천남성과 특유의 옥살산칼슘 결정이 포함되어 있어 잎이나 줄기를 섭취하면 점막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려동물이나 어린이와 함께 있는 공간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