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

모과속(Cydonia)은 장미과(Rosaceae) 말리나이(Malinae) 아군에 속하는 낙엽성 소교목으로, 단일종인 모과(Cydonia oblonga)를 포함합니다. 서아시아, 특히 이란 남부 카스피해 연안의 히르카니아 숲 지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신석기 시대부터 인류에 의해 재배되어 왔습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산비탈이나 숲 가장자리에서 자랍니다. 모과나무는 보통 높이 4m에서 8m 정도로 자라며, 일부는 10m 이상까지도 성장합니다. 잎은 단엽이며 교대로 배열되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거의 없으며 잎의 뒷면에는 흰색의 부드러운 털이 있습니다. 꽃은 4월에서 5월경에 피며 연한 분홍빛을 띤 흰색이고, 꽃잎과 꽃받침이 각각 5개입니다. 꽃은 대부분 단생하며, 열매는 배처럼 둥글거나 타원형으로 발달합니다. 익으면 노란빛을 띠며 강한 향을 내고, 표면에는 회백색의 털이 남습니다. 모과는 햇빛이 풍부한 환경에서 잘 자라며, 완전한 일조 조건에서 결실이 좋습니다. 배수가 잘 되는 중성에서 약산성의 토양을 선호하고, 건조하거나 척박한 환경에도 일정 수준 적응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일정 기간 낮은 온도가 유지되어야 개화가 원활하며, 너무 따뜻한 기후에서는 열매가 제대로 익지 않습니다. 열매는 생으로 먹기에는 매우 단단하고 떫은맛이 강해 식용으로 부적합하지만, 익히거나 가공하면 향이 좋아 잼, 젤리, 과실주, 시럽 등의 재료로 이용됩니다. 열매의 과육에는 탄닌과 돌기세포가 많고, 씨앗에는 청산 배당체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다량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모과나무는 병충해에 비교적 강한 편이지만, 사과나 배와 같은 화재병(fire blight)에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잎과 열매에 점무늬병이나 녹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과속은 단일종이지만 품종 간에 과실 크기, 성숙 시기, 병 저항성 등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차나 청으로 가공해 이용하며, 모과나무 자체는 관상수로도 재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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